미국 회사채·국채 스프레드 200bp…2007년10월 이후 최저

입력 2013-12-0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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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회사채와 미국채 스프레드가 올들어 2007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oAML)에 따르면 미국 회사채와 미국채 스프레드는 올들어 31bp(1bp=0.01%) 하락한 200bp를 기록했다.

이로써 회사채와 국채 사이의 스프레드는 2008년 전 10년 간의 평균보다 낮다고 통신은 전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지난 2008년부터 양적완화를 실시해 시장에 3조 달러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투자자들은 양적완화가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로 위험자산에 몰리고 있다.

BoAML미국회사채금리지수는 2012년까지 4년 동안 66% 상승했지만 올해에는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연 순손실을 기록할 전망이다.

BoAML미국회사채금리지수의 총 채권 규모는 6조 달러이며 평균 만기는 9년 이다. 평균 금리는 올들어 42bp 올라 4%선을 기록하고 있다.

매튜 미시 UBS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투자적격등급 회사채와 미국채 스프레드는 2014년에 15bp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정크(투자부적격)등급 회사채와 국채의 스프레드는 내년에 20bp 내릴 수 있다고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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