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영도는 은상에게 국수를 먹으러 가자고 말했고 두 사람은 영도의 추억이 서린 국수집으로 함께 향했다. 이 자리에서 영도는 은상에게 “학교 왜 왔냐. 기어이 그 길을 가야겠다는 말이냐”고 재차 물었다.
은상과 대화를 나누던 영도는 결국 은상을 향해 “이제 보지 말자. 나 지금 너 차는 거다”고 말했다. 당황한 은상이 “너랑 나는 친구도 안 되냐”고 물었지만 영도는 “나는 그런 거 안 한다. 너는 처음부터 나한테 여자였고 지금도 여자다”라고 이야기 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는 내 첫사랑이다”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영도는 “마주치면 인사하지 말자. 잘 지내냐 안부도 묻지 말자. 시간이 오래 지나도 그 땐 그랬지 추억인 척 웃으며 아는 척 하지도 말자”라고 못박은 뒤, “이건 네가 사라. 잘 먹었다”라고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