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수명', 암 때문에 남자가 빨리 죽는다?

입력 2013-12-0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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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지난해 출생한 유아를 기준으로 남성의 기대수명은 77.9년, 여성은 84.6년으로 나타났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생명표’에 따르면 2012년 출생아 기준으로 남성과 여성의 기대수명 격차는 6.7년을 보였다. 1년 전과 비교해 남녀가 각각 0.3년, 0.2년 늘었고, 10년 전인 2002년과 비교해서는 각각 4.6년, 4.2년 증가했다.

이에 반해 40세를 기준으로 할 경우 남성의 기대 여명은 39.2세, 여성은 45.5세로 6.3년, 60세 기준으로는 21.5세와 26.6세로 5.1년의 차이를 보였다.

사망할 경우 예상 원인으로는 암으로 인한 확률이 남성 27.6%ㆍ여성 16.3%, 뇌혈관은 9.7%ㆍ11.3%, 심장질환 9.5%ㆍ12.4%로 각각 집계됐다.

통계청은 남성의 경우 전 연령층에서 암에 의한 사망확률이 높은 반면 여성은 출생아의 경우 암으로, 80세는 심장질환에 의한 사망 확률이 가장 높다고 말했다.

만약 이들이 암에 걸리지 않는다면 기대수명이 남녀 각각 4.7년, 2.7년씩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암에 걸리지 않는 2012년 출생아는 남성 82.6세, 여성87.3세까지 살 수 있다는 것이다.

통계청 자료를 접한 네티즌들은 “기대수명, 남자가 짧긴 짧구나”, “기대수명, 건강에 안좋은 일은 줄여야겠다”, “기대수명, 오래 살아야 하는데...”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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