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5일 NHN엔터테인먼트에 대해 4분기 국내 온라인게임 및 국내외 모바일게임 매출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3000원을 유지했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NHN엔터의 올해 4분기 온라인게임부분 매출이 ‘아스타’를 제외하더라도 150억원 내외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게임 ‘에오스’가 지난 10월 40억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견조한 트래픽이 유지돼 11월에 50억원 이상의 매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에오스’가 3개월 째 견조한 트래픽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4분기 이후의 매출기여도도 긍정적인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평가했다.
황 연구원은 “NHN엔터의 국내 모바일게임인 ‘포코팡’의 실적도 양호한 수준이다”며 “‘포코팡’은 150만 일일이용자수(DAU)를 유지해 1억원 초중반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이를 감안할 때 4분기는 전분기대비 220억원 이상의 매출증가가 가능”이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황 연구원은 투자전략으로 공격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보드게임 규제관련에 따른 60% 이상의 매출감소 및 모바일게임의 한자리수 성장 등 극단적으로 보수적인 추정에 시장가치를 적용하더라도 NHN엔터테인먼트의 적정주가는 8만원에 근접하는 것으로 나타난다”며 “바닥 수준의 주가에 전방위
적인 사업실적 개선 등을 고려할 때 공격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최근의 주가하락이 외국인 수급에 기인하고 있는 만큼 적정수준의 진입시점은 외국인 매도세가 한풀 꺾이는 시점이 좋아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