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속살] 갤럭시아컴즈 “비트코인 전자지갑 기술보유”

입력 2013-12-05 09:10

갤럭시아컴즈가 비트코인 관련 기술을 확보하고 지난해부터 사업 진출을 지난해부터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5일 갤럭시아컴즈 관계자는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지난해부터 신사업 추진팀에서 전자지갑 등 관련 사업을 검토했다”며 “현재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에서는 비트코인이 상용화 되는지 여부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제이씨현, KG모빌리언스, 한일네트웍스, SGA 등 비트코인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이면서 주식시장에서는 갤럭시아컴즈 역시 비트코인 전자지갑 수혜주라는 제보가 증권관련 게시판 등을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갤럭시아컴즈는 모든 전자결제서비스에 백업시스템을 운영하고 있고 인터넷 전구간을 암호화해 정보를 보호한다는 점에서 연관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전 세계 비트코인 거래소에서는 전자지갑과 관련해 전자지갑을 별도의 장치에 백업 보관해두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비트코인 지갑은 세 가지 형태로 컴퓨터에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방법, 스마트폰에 어플을 설치하는 방법, 온라인 서버에 지갑을 보관하는 방법이 있다.

전자지갑을 소유한 사용자들은 전자지갑 내 계좌번호에 해당하는 주소를 생성하고 이 주소를 통해 비트코인을 보내거나 받을 수 있다.

한편 현재 비트코인 관련주들에 대한 시장의 과열에 대한 염려의 목소리가 높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비트코인이 일부 지역에서 대안 화폐로 자리 잡을 수 있겠지만 한순간의 유행병으로 끝나버릴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