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5일 종근당에 대해 분할 후에도 신설회사로서 기존사업을 그대로 영위하기에 상위 업체 최고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만8000원을 제시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4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0.5%증가한 5672억원이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4.2%증가한 751억원, 영업이익률은 0.4%포인트 증가한 13.2%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출시한고혈압치료제 텔미누보의 높은 성장과 내년에 출시될 당뇨병 치료제 듀비에의 신규 품목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배 연구원은 “분할 후 사업 자회사인 종근당은 홀딩스에 매출액의 약 1%를 경영자문수수료와 브랜드 로열티로 지급해야 한다”며 “그러나 약 50명의 기존 인력이 홀딩스로 이동하기에 영업이익측면에서도 거의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분할로 영업외수지는 분할 전 대비 약 30억원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분할 후 현금성 자산이 약 500억원이 줄고 경보제약으로부터 받는 배당금도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