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장보고기지 헬기 사고…기장 이용모 씨 등 2명 부상

입력 2013-12-04 18:16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내년 2월말 준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공사현장에서 헬기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는 4일 오후 3시 30분경(현지시간 오후 7시 30분)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건설을 지원하고자 현대건설이 창운항공에서 임차한 헬기(까모프)가 아라온호에 착륙 중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헬기는 러시아 쿠메르타우(KUMERTAU)사에서 제작한 헬기로 정원은 16명이다.

사고 헬기 탑승객 11명중 사망자는 없으며 기장 이용모 씨를 비롯한 2명이 화상을 입은 부상이 발생했다고 한다.

부상자는 현재 아라온호 탑승 의사가 1차 진료를 받고 있으며 부상 정도가 심하면 2시간 거리 떨어져 있는 미국 맥머도기지에 후송할 예정이다.

아직 사고원인은 밝혀지지 않았고 헬기는 파손 정도가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라온호의 피해는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