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인권 기자)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호텔 리츠칼튼 서울에서는 오승환의 한신 입단 계약 조인식이 열렸다. 나카무라 가즈히로 단장이 내한해 조인식을 함께 했다.
조인식 이후 첫 인사말에서 “한신 타이거즈 오승환입니다”라고 밝힌 뒤 곧이어 “아직까지 삼성이 아닌 한신 타이거즈라는 말이 어색하다”고 전했다.
조인식 이후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오승환은 삼성에 대한 강한 애착을 나타냈다. “삼성을 떠난다는 생각을 단 한 번도 해본적이 없었다”고 밝힌 오승환은 "하지만 9시즌을 뛰면서 새로운 도전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고 전했다.
이어 오승환은 “새로운 도전을 허락해준 김인 사장, 송삼봉 단장 그리고 류중일 감독에게 모두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하며 “야구 인생의 마지막 공은 반드시 삼성에서 던질 것”이라는 의지를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