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택 실각설, 장성택 측근들 '좌불안석'...왜?

입력 2013-12-04 13:07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장성택 실각설

▲(사진= 국방부)

북한이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핵심 측근 2명을 공개 처형한 후 나머지 측근들에 대한 숙청에도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YTN에 따르면 북한이 장성택의 나머지 측근들에 대해서도 내사를 진행하고 있고, 조사 대상자도 상당히 많다고 정보 당국이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지난 3일 국회 정보위원회에 북한이 리룡하와 장수길을 공개 처형한 뒤 장성택 소관 조직과 연계 인물들에 대해서도 후속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와 관련해 장성택의 매형인 전영진 쿠바 주재 북한 대사와 장성택의 조카인 장용철 말레이시아 주재 대사도 최근 북한으로 소환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장성택 측근들의 처형 사실을 각 지방에 전파하면서 사상 교양 등을 통해 내부 동요를 차단하려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아직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TV 등 북한 매체는 관련 보도를 하지 않고 있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7월 김정은 체제 이후 북한 군부 내 최고 실세로 평가받던 리용호 인민군 총참모장 해임 소식을 조선중앙통신 등을 통해 공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장성택 실각이 사실일 경우 북한이 언론 매체를 통해 공개할 수도 있다고 통일부 당국자는 전했다.

장성택 실각설을 접한 네티즌은 “장성택 실각설, 북한이 심상찮다”,“장성택 실각설, 무슨 일이래?”,“장성택 실각설, 추가 숙청?”,“장성택 실각설, 완전 대박”이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