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소프트웨어산업에 민간투자활성화를 위해 민관 합동 토론의 장인 ‘SW산업 민간투자활성화 포럼’을 4일 코엑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SW기업에 대한 투자환경을 개선하고, 궁극적으로 투자중심의 벤처생태계 조성을 위해 SW기업, 벤처캐피탈 투자자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SW산업은 특히 제조업 대비 2.1배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고용창출 효과도 높지만 적기에 투자자금 지원을 받지 못해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미래부는 11월 총 200억 규모의 ‘SW특화펀드’를 결성, SW기업의 초기 및 성장단계별 적시적 벤처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투자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그러나 한정된 정부의 예산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엔젤, 벤처캐피탈 등 민간투자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이번 포럼에서 ‘SW분야 민간투자 해외 현황 및 사례’ 발제를 맡은 ‘JAFCO ASIA’ 남경균 이사는 실리콘밸리 등 해외 투자현황 분석을 통해 시사점을 제시했다.
앰엔씨파트너 윤준수 대표는 ‘SW산업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 발제를 통해 대기업과 민간금융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유도를 통한 민간분야 투자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미래부 김영문 팀장), SW기업(아비즈 송창훈 대표), VC(아주아이비투자 양광선 본부장), BI센터(한양대 이종훈 팀장) 등 각계의 전문가로 패널을 구성해 SW벤처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미래부 김영문 소프트웨어진흥팀장은 “SW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SW 특성을 감안해 성공 벤처기업, 엔젤 및 VC 등 벤처 투자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며 “단순히 투자뿐만 아니라 멘토링이 중요하며, 정부에서도 SW의 건전한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