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4명 대상 실시 2주간
서울시가 초등학교 학교보안관에 대한 첫 체력측정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시내 557개 국·공립 초등학교에서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담당하는 학교보안관을 대상으로 체력 측정을 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처음 도입된 체력측정은 학교보안관 재계약자, 신규자 등 채용후보자 1164명을 대상으로 하며 2일부터 2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국민체력센터에서 진행된다.
비만도 검사, 악력,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등 7개 항목을 측정해 합산 점수가 20점 이상이면 합격 판정을 받는다.
올해 측정 결과는 각 학교장이 학교보안관을 채용할 때 참고하는 권고사항으로 활용되고 내년부터 필수 사항으로 포함된다.
현재 서울시 소재 초등학교에서 근무 중인 학교보안관의 평균 연령은 만 63세며, 70세 이상도 1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