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이동욱 "신동엽에 인생상담 받는다"…김구라 "인생 굴곡 최고"

입력 2013-12-03 17:12

이꽃들 기자 flowersle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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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사진=CJ E&M)

신동엽에 대한 탤런트 이동욱의 언급이 눈길을 끈다.

2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서는 지난달 25일 홍콩에서 진행된 '2013 MAMA(Mnet Asian Music Awards)'에 시상자로 오른 이동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앞서 SBS '강심장'에서 MC로 활약하기도 했던 이동욱은 "다른 분야에 도전해보는게 나쁘지 않았다. 16명~20명의 이야기를 빠짐없이 들어야 하는데 신동엽 선배님 없었으면 못했을 일"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동욱은 "신동엽 선배를 믿고 의지하며 신뢰를 쌓게 됐다. (신동엽)형님이 인생의 굴곡과 경험이 많지 않은가. 인생상담도 받는데 참 좋다"며 신동엽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김구라는 "인생 굴곡하면 김구라와 신동엽이지"라고 말하자, 홍은희는 "인생굴곡의 양대산맥"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아울러 김구라가 모델 출신으로 훤칠한 키를 가진 이동욱에게 "언제부터 인물이 폈다고 생각하냐?"고 묻자, 이동욱은 "쭉 그랬던 것 같다. 못나진 않았던 것 같다"고 답해 폭소케 했다. 뿐만 아니라 '2013 MAMA'에서 시상을 맡은 이동욱은 이날 턱시도에 보타이를 한 채 '택시'에 올랐다. 촬영 도중, 홍콩의 먹거리를 즐기기 위해 MC와 이동욱은 길거리 음식이 즐비한 곳에 내렸다. 이에 이동욱은 하얀 턱시도 의상을 아랑곳 하지 않고, 양손에 길거리 음식을 한가득 쥐며 소탈한 모습을 보여 시선을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