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보도턱 높이 1cm 이하로 정비

입력 2013-12-0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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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모든 보도턱 높이가 유모차와 교통약자 등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1cm 이내로 정비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시내 1166곳의 보도턱 높이를 낮추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비를 이어가겠다고 3일 밝혔다.

2007년 이전에 설치된 보도턱의 높이가 제각각이고 10cm가 넘는 곳도 있어 교통약자들의 불편사항이 제기되어 온 데 따른 조치다. 시는 내년에도 전수조사를 통해 개선이 필요한 보도를 더 꼼꼼하게 찾아내 정비할 계획이다.

천석현 서울시 시설안전정책관은 "10cm 보도턱은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에겐 넘어야 할 산과 같았다"며 "교통약자들의 불편사항을 꼼꼼히 챙겨 장애 없는 보행 환경을 만들고 시민의 권리인 보행권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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