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최대 90% 세일…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입력 2013-12-0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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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본점이 4일 하루 소공동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2013년 총결산 패션잡화 브랜드 패밀리세일’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구두·패션잡화·화장품·액세서리 등 총 80여개 브랜드가 50억원 물량을 최대 90% 할인한다고 3일 밝혔다.

핸드백 루이까또즈·메트로시티·닥스, 구두 탠디·소다·나인웨스트, 화장품 엘리자베스아덴·몰튼브라운·프리메라, 장신잡화 파슬·갤러리어클락·워치리움 등이다.

이번 ‘패션잡화 패밀리세일’은 미국 최대 쇼핑기간 블랙프라이데이처럼 손꼽아 기다리는 행사를 목표로 기획됐다. 또 2013년 재고부담을 덜고 2014년 판매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협력업체들의 요청도 반영됐다.

행사 기간에는 연말연시 선물상품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장갑·머플러 1만원, 귀걸이 1만원, 지갑 2만원, 효도화 7만원 등 특별 기획상품이 총 5백여점 준비됐다. 또 가을 신상품 고객반응을 체크하기 위해 업체별로 생산한 핸드백 ‘샘플상품’을 정상가격 대비 70~9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행사장 내에서 30·60·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5%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하고, 모든 방문고객에게 화장품 무료샘플과 스카프, 장갑 등을 한정된 수량으로 선물한다.

롯데백화점 본점 잡화팀 김진엽 팀장은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와 같이 손꼽아 기다리는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라며 “크리스마스, 신년 선물 등을 미리 구매하거나 평소 구매하고 싶었던 상품을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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