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처)
‘루비반지’ 정애리가 임정은을 의심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루비반지(극본 황순영ㆍ연출 전산)’ 69회에서는 정루비(임정은 분)의 발에 있던 점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유길자(정애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초림(변정수 분)은 정루비(이소연 분)의 발에 팥죽을 쏟았다. 이에 유길자는 정루비를 걱정하며 발을 닦아줬다. 그러던 중 유길자는 “루나야, 너 예전에 발바닥에 점 있었는데 안 보이네”라고 말했다.
당황한 정루비는 정루나(이소연 분)가 자신의 얼굴과 인생 통째를 빼앗아 간 사실을 아직 비밀로 하고 있다. 유길자는 “점이 저절로 없어진 거야?”라며 의심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유길자는 앞서 배경민(김석훈 분)에게서도 “루비가 결혼하고 성격이 다른 사람처럼 변했다”라는 말과 정루비의 괴로워하는 모습까지 모두 지켜보며 찜찜한 기분을 숨길 수 없었다.
그뿐이 아니다. 창근(정동환 분)은 정루비로 알고 며느리로 들인 정루나의 다른 성품에 그를 의심하고 있다. 과연 정루비의 정체가 언제 탄로가 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