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장관 조윤선)는 부산 중구와 인천 연수구, 대전 서구, 경기 용인시 등 11곳이 신규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다고 2일 발표했다.
이로써 여성친화도시는 전국 50여개 기초자치단체로 늘었다. 신규로 지정된 기초자치단체는 △부산 중구·남구 △인천 연수구 △대전 서구 △경기 용인시 △강원 원주시 △충남 보령시태안군 △전북 남원시 △경북 구미시경산시 등 11개 시·군·구다.
여성가족부는 신규로 지정된 11개 지자체와 내년 1월중 협약을 체결, 향후 5년간 양성이 평등한 지역사회 조성과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상호 협력하게 된다.
대전 서구는 도시 공간이 지닌 특성에 따라 권역별로 구분해 여성 친화적 가치에 근거한 사업들을 추진하고자 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보령시는 지역주민 욕구조사·전문가 의견 수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통하며, ‘여성과 아이가 편안한 행복 보령’ 등 여성친화적 사업을 발굴하려는 노력이 두드러졌다.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면 여성친화도시 조성과 관련된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한다. 아울러 지역 특성에 맞는 우수모델 개발을 지원하며 우수 지자체를 선정해 포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