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시대' 김갑수, 최고의 악역 예고 "전혀 다른 악역 모습 기대해달라"

입력 2013-12-0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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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수가 시대의 악역으로 변신한다.

김갑수는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라움에서 KBS 새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극본 채승대,이윤환 연출 김정규)' 쇼케이스가 진행된 가운데 맡은 캐릭터와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김갑수는 "당시 일본 최고의 야쿠자 두목으로서 한국-일본에서 한국와 중국 침략전에 지하세계의 힘을 보여주는 역할"이라며 "저는 항상 직접 나서서 싸워본 적은 없다. 뒤에서 지시를 많이 하는 역이었는데 이번 역할도 그럴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작품 속에서는 최고의 악당 일 것이다. '감격시대'에서 어떤 악당의 모습을 보일지 기대된다"며 "지금껏과 또 다른 악역의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김갑수는 가야(임수향)의 조부이자 아오끼의 양부 도야마 덴카이 역을 맡았다. 극 중 도야마 덴카이는 일본 최대의 야쿠자 세력인 일국회의 회주다. 재계, 군벌의 실력자들에게 박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감격시대’는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으로 1930년대 한·중·일 낭만주먹들이 펼쳐내는 사랑과 의리, 우정의 환타지를 보여줄 감성 로맨틱 느와르다. '감격시대'는 현재 방송중인 ‘예쁜 남자’의 후속으로 2014년 1월에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방인권 기자(bink7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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