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가용 자동차 보유 대수 10년 새 13배 증가

입력 2013-12-0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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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경제 성장 힘입어…10월 말 기준 8507만대

중국의 전체 자가용 자동차 보유 대수가 지난 10년 새 13배나 증가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공안부 교통관리국의 집계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자가용 자동차 보유 대수는 8507만대에 달했다. 2003년에는 자가용이 600만대를 밑돌았다.

또 자가용은 중국 내 비화물 자동차의 82.8%를 차지했으며 지난 2년간 연평균 1400만대라는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고 교통관리국은 강조했다.

빠른 경제 성장으로 국민 생활수준이 개선되면서 기존 오토바이 대신 자가용 자동차 보급이 확대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어 통신은 자가용 자동차 급증으로 중국 전체 차량 구성비에도 근본적인 변화가 생겼다고 분석했다.

현재 중국에서 오토바이를 포함한 전체 차량 대수는 2억5000만대로 늘었는데, 이 가운데 자가용을 포함한 자동차 대수가 1억3500만대(53.9%)로 절반을 넘어섰다.

10년 전에는 총 9600만대의 차량 가운데 오토바이가 6000만대로 61.4%에 달했으며 자동차는 2400만대로 25% 수준이었다.

여성 운전자 수 또한 6000만 명을 돌파해 10년 새 4000만 명 이상 증가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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