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하지원 지창욱, 한 밤 중 다리 위 '슬픈 눈빛' 포착

입력 2013-12-0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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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하지원 지창욱'

(사진=MBC)

MBC 월화특별기획 ‘기황후’의 하지원과 지창욱이 한밤 중 다리 위에서 만나는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에는 승냥(하지원)이 눈물 고인 눈으로 먼 곳을 바라보며 깊은 생각에 잠겨있다. 그리고 그런 승냥을 멀리서 지그시 바라보다 다가오는 타환(지창욱)의 모습이 함께 담겨 있다.

두 사람은 한 장소에 있지만 다른 표정과 다른 생각을 하는 듯한 모습이다. 사진 속에는 눈물을 흘리는 승냥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에 승냥이 눈물을 흘리는 이유는 왜인지 그리고 타환은 승냥을 알아본 것인지 등에 대해 시청자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두 사람의 다리 위 감정신은 지난 달 경기도 용인에서 촬영한 것이다. 유독 추웠던 날씨 때문에 하지원과 지창욱은 추위에 떨었지만 촬영을 시작하면 흐트러짐 없는 감정선을 유지하며 각자의 감정이 담긴 눈빛과 표정을 고스란히 담아냈다는 후문이다.

‘기황후’의 관계자는 “하지원과 지창욱의 다리 위 장면은 짧지만 두 배우의 섬세한 감정연기에 현장 스태프들이 다 집중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서로 다른 감정을 표현하면서도 완벽한 호흡을 맞춘 승냥과 타환의 모습을 방송에서 확인해 달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2일 방송 예고에서는 타환이 승냥을 향해 눈물을 흘리며 고함치는 장면이 전파를 타 궁금증을 한층 높였다. MBC 월화특별기획 ‘기황후’11회는 2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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