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내년 우리은행 종합검사 실시

입력 2013-12-0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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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내년 종합검사 전환 여부 검토

금융감독원이 내년에 우리은행에 대한 종합검사를 실시한다. 최근 부실·비리 의혹으로 특별검사 및 검찰수사를 받고 있는 KB국민은행에 대해서는 결과를 보고 내년께 종합검사 전환 여부가 결정된다.

금감원은 은행 비리가 시중은행 전반에 만연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내년께 국민은행에 대한 종합검사를 실시하고, 이미 종합검사가 진행 중인 하나은행에 대해서는 검사 강도를 높일 방침인 것으로 1일 밝혀졌다.

금감원은 우리은행을 방치할 경우 국민은행과 같은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내년 종합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우리은행은 현재 파이시티 불완전판매 관련 금감원 특별검사를 받고 있다.

금감원은 시중은행에 대해 내부통제를 중심으로 한 보다 수위가 높은 종합검사를 선제적으로 실시한다는 입장이다.

국민은행은 지난 2~3월 금감원의 종합검사를 받았지만 해외지점이 검사 대상에 빠져있었던 데다 주택기금 횡령 등은 완벽한 문서 위조 등으로 발견되지 않았다.

국민은행은 도쿄지점 부당대출 및 비자금 의혹, 국민주택기금 횡령, 보증부대출 부당이자 수취 등에 대한 금감원 특별검사와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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