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캐나다 FTA 협상, 5년 8개월만에 재개

입력 2013-11-29 22:24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5년 8개월만에 재개됐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제14차 한-캐나다 FTA 협상이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서울에서 개최됐다.

양국이 FTA 협상테이블에 돌아온 것은 2008년 3월 마지막 협상 이후 5년 8개월 만이다.

우리측에서는 최경림 산업부 통상차관보를 수석대표로 기획재정부·농림축산식품부·국토교통부·외교부·문화체육관광부·금융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했다.

캐나다 측에서는 이안 버니 외교통상부 차관보를 필두로 한 대표단이 협상테이블에 앉았다.

측은 시장접근 협상을 비롯해 협정문 전 분야에 대한 논의를 벌여 잔여 쟁점에 대한 타결 방안을 모색했다.

한-캐나다 FTA 협상은 2005년 7월 1차 협상을 개시해 2008년 3월 13차 협상까지 진행됐으나 농축수산물 수입쿼터 등 시장개방 문제에 대한 입장 차가 커 중단됐다.

아울러 정부는 지난 15일 3년 6개월 만에 한-호주 FTA를 재개했으며, 2010년 협상이 중단된 뉴질랜드와도 조만간 FTA 협상을 다시 시작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