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식동물 공중화장실 발견, 생성연도를 보니...헉!

입력 2013-11-2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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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식동물 공중화장실 발견

▲사진=BBC 홈페이지 캡처

초식동물 공중화장실 발견이 네티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BBC 뉴스는 지난 28일(현지시각)은 공룡이 막 등장하던 2억4천만년 전 경 오늘날의 코뿔소 비슷한 거대 초식동물들이 남긴 수천개의 분변화석(분석·糞石)이 아르헨티나에서 발견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공중 화장실' 기록을 세우게 됐다고 보도했다.

또 아르헨티나 국립대 융합과학연구센터(Crilar-Conicet) 과학자들은 라 리오하주의 차나레스 지층에서 오늘날의 코뿔소 비슷한 디노돈토사우루스의 분석 수천 개가 집중돼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사이언티픽 리포츠지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이들 분석이 지금까지 알려진 최고(最古)의 화석보다 무려 2억2천만년을 앞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연구진은 이들 화석은 오래전에 멸종한 디노돈토사우루스의 식습관과 질병, 주변 식생을 밝혀주는 단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연구진은 코끼리와 영양, 말 등 현대의 동물들은 사회적으로 합의된 장소에서 배설함으로써 영역을 표시하고 기생충의 확산을 막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처럼 오래되고 이처럼 큰 규모의 `공중 화장실'은 유례가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초식동물 공중화장실 발견을 접한 네티즌은 “초식동물 공중화장실 발견, 완전 대박”,“초식동물 공중화장실 발견, 직접 보고 싶다”,“초식동물 공중화장실 발견, 동물 화장실이라니?”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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