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조추첨 D-8…16강 지름길은 어떤 조?

입력 2013-11-2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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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조추첨

(사진=뉴시스)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팀 32개국이 모두 가려졌다. 지난21일 우루과이가 월드컵 본선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면서 내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 모일 32개국이 모두 결정됐다. 홍명보 호 역시 첫 발을 내딛기 위한 조추첨에 초미의 관심을 두고 있다.

조추첨은 오는 12월 7일이다. FIFA는 톱시드만 발표했을 뿐 추첨 방식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남아공 월드컵의 방식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남아공 월드컵 조추첨과 마찬가지로 1번 그룹(개최국 브라질 등 톱시드 8팀), 2번 그룹(아시아, 북중미 각 4팀), 3번 그룹(아프리카 5팀, 남미 2팀, 유럽 1팀), 4번 그룹(톱시드를 받지 못한 유럽 8팀)로 배정될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 조 추첨은 이들 4개 그룹에서 1팀씩 뽑아 8개(A~H) 조를 만든다. 조 편성 과정에서 유럽 세 팀 또는 남미 두 팀이 한 조에 속할 수 없다는 대륙별 안배 원칙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본선 조별 리그에서는 각조 1, 2위가 16강에 오른다.

월드컵 대표팀은 각각 아프리카와 북중미 약체 팀과 한 조에 속한다면 조별리그에서 무난히 2위를 노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번과 3번, 4번 그룹에서 강팀 2개국이 포함되면 고전할 것으로 우려된다.

본선행 국가가 가장 많은 대륙은 유럽(13개국)으로 벨기에,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크로아티아, 잉글랜드, 프랑스, 독일, 그리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포르투갈, 러시아, 스페인, 스위스가 브라질로 향한다.

이어 남아메리카 6개국인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에콰도르, 우루과이가 기후적인 잇점을 활용해 본선 무대에 오른다. 아프리카는 알제리와 카메룬, 코트디부아르, 가나, 나이지리아 등 5개국이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아시아는 가장 적은 4개국이 본선에 나선다. 대한민국과 일본, 호주, 이란 등이다.

월드컵 조추첨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월드컵 조추첨, 최악의 조는 유럽과 남미 강호화 한조", "월드컵 조추첨, 톱시드 방식 조추첨이 우리에게 불리할 수 있다", "월드컵 조추첨, 홍명보 호 잘 싸워주기 바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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