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일본 10월 근원 CPI, 전년비 0.9% ↑

입력 2013-11-2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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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CPI 1.3% 오를 듯

일본의 10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0.9% 상승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와 부합하는 것이다. 전월에는 0.7% 상승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CPI는 10월에 0.3% 올라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평균인 0.2% 상승을 웃돌았다.

일본은행(BOJ)은 지난 15년 간 지속된 디플레이션을 타개하기 위해 4월부터 이례적인 양적완화 정책을 실행하고 있다.

엔화 가치는 올들어 달러 대비 15% 하락했으며 이로 인해 수입 비용이 올랐다. 수입에 대부분을 의존하는 에너지 가격이 뛰었으며 일부 상점들 역시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내년 4월부터 소비세율을 현행 5%에서 8%로 올릴 계획이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기 위해 기업들의 임금 인상을 촉구하고 있다.

수이몬 요시유키 노무라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물가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이며 일본 경제는 디플레이션 타개를 위해 꾸준히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BOJ는 소비세율 인상 효과를 제외하면 2014년 4월 CPI가 1.3%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5년 CPI는 1.9%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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