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STX, 채권단 자율협약 난관 소식에 약세

입력 2013-11-2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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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가 채권단의 출자전환 부결 소식에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9일 오전 9시 13분 현재 STX는 전일대비 1.61%(55원) 내린 3365원에 거래되고 있다. STX중공업도 2.28%(90원) 내린 3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27일 서울 남대문로 STX남산타워에서 열린 사채권자집회 1차 회의에선 채권 만기를 2017년 12월 말로 연장하고, 사채율을 2%로 조정하는 안건은 통과됐지만 출자전환 안건은 통과되지 못했다. 1차 회의 채권은 모두 2000억원 규모로 채권자 3분의 1 이상이 참석해 3분의 2 동의를 얻어야 했지만 실패했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출자전환 수용을 자율협약 개시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한 상태다. 출자전환이 안되면 (주)STX는 자율협약을 통한 회생이 곤란해지는 만큼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등 다른 방안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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