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 의미, 알고보니 2가지..."우리나라에서도 유래됐네~"

입력 2013-11-2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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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프라이데이 의미

미국 유통업계의 연말 대목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굳게 닫혔던 소비자들의 지갑이 활짝 열리는 분위기다.

이런 분위기와 달리 아직도 '블랙프라이데이 의미'를 모르는 사람이 부지기수다. 블랙프라이데이 의미는 무엇일까.

블랙프라이데이 의미는 두 가지다. 첫 번째는 보통 11월 마지막 목요일인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 다음날인 금요일을 일컫는 말이다. 미국에서는 전통적으로 연말 쇼핑시즌을 알리는 시점이자 연중 최대의 쇼핑이 이뤄지는 날이기도 하다.

이날에는 연중 최대의 세일이 진행되는데, 이에 따라 소비심리가 강해져 이전까지 지속된 장부상의 적자(red figure)가 흑자(black figure)로 전환된다는 데서 '블랙프라이데이'라는 용어가 붙었다.

블랙프라이데이 소비는 미국 연간 소비의 20% 가량을 차지할 만큼 미국 소비자들의 집중 구매가 이뤄진다.

올해 미국에서 블랙프라이데이는 29일(현지시간)이다.

두 번째 블랙프라이데이 의미는 2004년 3월 12일 금요일 한국에서 일어난 주식 폭락장세다. 당시 국회가 고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1956년 헌정 사상 처음으로 가결, 금융시장에 큰 파문을 일으켰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의 주가가 전일 대비 3%, 5% 빠졌고, 환율이 급등했다. 이는 1987년 10월 미국 증권시장에서 주가가 대폭락한 블랙먼데이(black Monday)에서 따왔다.

'블랙프라이데이 의미'가 두 가지라는 소식에 네티즌들은 "블랙프라이데이 의미, 우리나라에서도 유래했네" "블랙프라이데이 의미, 어쨌든 미국에서 유래한거네" "블랙프라이데이 의미, 나도 장사 잘해서 흑자로 돌아서야 할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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