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침체 온다?

입력 2013-11-2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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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리세션(경기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CNBC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버트 에드워드 소시에테제네랄 전략가는 “세계 최대 경제국(미국)에 경기침체가 오고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지금 아무도 침체가 임박한 것으로 보지 않고 있다”면서 “사람들은 예상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드워드 전략가는 자신의 ‘경제 빙하기’ 이론을 거론하면서 “지난 2006년과 비슷한 상황”이라면서 “당시 부동산과 소비 붐이 일었으며 우려와 목소리는 잘못된 것으로 여겨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의 역상관관계를 감안할 때 증시는 조정기를 보일 것이고 경기침체는 증시를 새로운 저점으로 끌어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생산성 둔화가 경기침체의 신호가 될 수 있다고 CNBC는 전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 11월 비농업부문 생산성이 3분기에 전년과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은 미국의 생산성 성장 둔화가 연준이 양적완화 규모를 유지하는 배경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에드워드 전략가는 2009년부터 단위노동비용의 상승폭이 생산비용보다 높다는 것에주목했다. 그는 “(단위노동비용이 생산가격 상승보다 높으면) 미국 기업들의 마진과 수익이 악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 인해 투자가 감소하고 있는 경제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그는 주장했다.

그는 “미국 기업들의 순익이 난관에 부딪혔다”면서 “순익이 감소하는 시기가 시작되면 회복이 어렵다”고 전했다.

순익과 투자 감소는 아시아와 신흥시장에 의해 일어날 전망이다.

에드워드 전략가는 최근 증시가 급등하면서 적정 주가가치에 대한 혼란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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