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PSV, 라스그라드전 패배에도 조 2위 지켜...리옹은 베티스에 승리

입력 2013-11-29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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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V와 라스그라드간의 유로파리그 원정경기 모습(사진=AP/뉴시스)
박지성의 소속팀 PSV 에인트호벤이 29일 새벽(한국시간)에 벌어진 루도고레스 라스그라드(불가리아)와의 유로파리그 원정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하지만 조 2위를 지키며 32강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이어가고 있다.

PSV는 유로파리그 조별라운드 5차전에서 전반 38분 베자크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쳤다. 설상가상으로 PSV는 후반 10분 브루마가 경고누적으로 퇴장 당해 수적 열세에까지 놓였다. 어려운 경기를 펼친 PSV는 후반 34분 베자크에게 또 한 골을 허용해 0-2로 패했다. 최근 부상에서 서서히 회복중인 것으로 알려진 박지성은 경기에 출장하지 않았다.

라스그라드는 1차전 원정경기에서 PSV를 상대로 2-0의 승리를 거둔데 이어 홈에서도 2-0으로 완파해 상대적인 우위를 점했다. 승점 13점을 기록한 라스그라드는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조 1위도 확정지었다. 한편 PSV는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한 초모모레스 오데사와 같은 승점 7점을 유지하고 있다. 마지막 경기는 오데사와의 홈경기로 PSV는 원정에서 이미 2-0의 승리를 거둔 바 있어 비기기만 해도 조 2위를 지킬 수 있는 상태다.

관심을 모은 올림피크 리옹과 베티스간의 경기에서는 홈팀 리옹이 1-0으로 승리하며 조 1위로 올라섰다. 리옹은 후반 21분 터진 고미스의 골을 끝까지 잘 지켜 힘겨운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리옹은 승점 9점째를 기록해 8점에 머문 베티스를 제치고 조 1위로 올라섰고 최소한 조 2위 이상을 확보해 32강 진출도 확정지었다. 베티스 역시 3위 기마랑스가 승점 5점을 기록 중이지만 기마랑스와의 승자승에서 앞서있어 남은 결과에 관계없이 2위 이상의 성적을 확보했다.

한편 토트넘은 트롬쇠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상대팀의 자책골과 뎀벨레의 한 골 등을 묶어 2-0으로 승리하며 5연승을 내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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