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與 황찬현 임명안 단독처리에 ‘국회의사일정 전면거부’ 선언

입력 2013-11-28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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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28일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새누리당이 단독으로 강행처리하자, 29일부터 국회 의사일정을 전면 거부키로 했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이날 임명동의안 처리에 대한 대응을 논의키 위해 열린 의원총회 후 국회 본관 중앙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야당과 민의를 깡그리 무시하는 안하무인식 의회 폭거를 대하면서 의회 일정에 임하는 게 더이상 무의미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민주당은 오만과 독선, 불통에 빠진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그리고 국회의장의 행태를 127명 의원 모두의 이름으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은 29일 오전 의총을 다시 열어 향후 구체적 대응방안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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