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 4편을 안방극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오는 30일 방송되는 KBS 1TV '독립영화관'에서는 서울독립영화제 상영작인 '충심, 소스' '누가 공정화를 죽였나' '7인의 초인과 괴물 F' '리코더 시험' 등 총 4편을 소개한다.
'누가 공정화를 죽였나'는 한지혜 감독 작품으로 의욕 넘치는 29세 젊은이 공정화는 술만 먹으며 하루하루를 보내다 뭔가 새롭게 시작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더운 여름 혼자 무전여행 떠났으나 목숨을 잃게 됐고, 공정화의 주변인의 증언을 통해 조각을 맞춰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7인의 초인과 괴물F'는 박종영 감독의 작품으로 IFM 괴물이 회사로 진격해 오자 빌딩 안에 있는 7명의 초능력자들이 괴물과 맞서는 모습을 그린다.
'리코더 시험'은 김보라 감독의 작품으로 가족들에게 별다른 애정을 받지 못하는 9세 은희가 리코더 시험을 잘 봐 칭찬받고 싶어하는 마음을 통해 가족관계의 의미를 그려낸다.
'서울독립영화제' 는 독립영화인들이 함께 모이는 축제의 장으로써 연대와 소통의 공간을 지향한다. 2013 제39회 서울독립영화제는 28일부터 12월 6일까지 CGV압구정과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