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공개한 개인 체납액 상위 10위 명단

입력 2013-11-2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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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은 28일 5억원 이상의 세금을 1년 넘게 체납한 2598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개인 체납자는 1662명이다.

이번에 공개된 명단엔 조동만 전 한솔그룹 부회장이 양도소득세 등 715억원을 체납해 개인 체납자 가운데 체납액이 가장 많아 체납액 1위 불명예를 안았다.

신삼길 전 삼화저축은행 회장도 부가가치세 등 351억원을 체납했고, 전윤수 성원건설 대표는 증여세 224억원을 체납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개인 명단공개자의 주소지 분포는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지역이 공개인원의 69.2%, 체납액의 71.2%를 차지하고 있다. 체납 규모는 5억~30억원 구간이 공개인원의 90.9%, 체납액의 60.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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