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공개한 법인 체납액 상위 10위 명단

입력 2013-11-2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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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은 28일 5억원 이상의 세금을 1년 넘게 체납한 2598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법인은 936개 업체가 포함됐다.

도매업을 하는 삼정금은(대표 권순엽)은 부가가치세 등 495억원을 내지 않아 체납 1위를 기록했다. 역시 도매업을 하는 (주)경원코퍼레이션(대표 박종섭)도 법인세 등 344억원을 체납했고, 부동산업을 하는 쇼오난씨사이드개발(주)(대표 히라타 타키코)는 법인세 등 284억원을 체납한 것으로 드러났다.

법인 명단공개자의 법인소재지별 분포는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지역이 공개 인원의 70.1%(656명), 체납액의 74.6%(1조3953억원)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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