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대학공모사업 예산 823억원 증액

입력 2013-11-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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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내년도 대학공모사업 투자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안 올해보다 823억원 증액한 8915억원의 관련예산을 반영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방대학특성화사업 예산은 1437억원에서 1931억원으로 늘렸다. 50개 대학에 지원하던 방식도 100여개 내외의 특성화 분야에 대해 지원하게 된다.

대학교육역량강화 사업 예산은 554억원에서 648억원으로 늘렸다. 공모사업 지원방식도 바꾼다. 그동안이 공모사업에 선정된 대학에 총액을 배정하면 대학이 자율적으로 투자하는 방식이었다면 내년부터는 각 대학의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특성화 분야에 역점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이 이뤄지게 된다.

또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2169억원→2389억원), 특성화 전문대학 100개교 육성사업(2540억→2669억원) 등의 예산도 각각 증액 반영됐다. 아울러 국립대의 자율구조조정과 혁신프로그램 지원 예산 100억원을 신규 반영하고 고교교육정상화에 기여한 대학에 지원하는 예산도 종전 295억원에서 410억원으로 늘렸다.

내년 대학공모사업은 각 사업별로 대학과 관련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1월에 기본운영계획을 발표하게 된다. 이후 3~4월 대학별로 사업신청을 받아 전문기관의 평가를 거친 뒤 5~6월 최종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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