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사상 처음으로 연간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맞는다. 이는 대표적 휴양지인 하와이와 발리 등도 달성하지 못한 기록이다.
28일 제주도는 올해 들어 26일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997만208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4% 늘었다고 밝혔다. 이 중 내국인은 771만1700명, 외국인은 220만386명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내국인은 4.4%, 외국인은 40.7% 증가했다.
유명 섬 관광지 중 1000만명을 돌파한 것도 제주도가 처음인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적 섬 관광지의 지난해 연간 관광객을 보면 미국 하와이는 799만명, 발리 895만명, 오키나와 583만명 수준에 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