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준, 현 소속사와 계약금 없이 재계약 '남다른 의리'

입력 2013-11-28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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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세영 기자 (photothink@)
가수 겸 배우 김형준이 현 소속사에 의리를 지켰다.

김형준은 최근 소속사 에스플러스엔터테인먼트와 계약금 없이 재계약을 맺었다. 에스플러스 서희철 본부장은 "김형준은 본연의 재능과 끼를 떠나 노력과 성실의 자세가 깊이 갖추어진 엔터테이너다. 이에 가수로의 다채로운 활약과 도약은 물론 배우에의 도전부터 지금의 틀을 잡아가기까지, 또 평일 새벽 시간대에 4년 간이란 꾸준함과 안정감으로 자신의 이름을 건 프로그램의 장수 라디오 DJ에 이르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본다" 며 "그동안 함께 한 회사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계약금 없이 재계약을 맺으며 의리를 보여준 김형준에게 앞으로도 최선의 지원과 든든한 조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2011년 SS501에서 솔로가수로 홀로서기 한 김형준은 첫 앨범 '마이 걸(My Girl)'과 두 번째 앨범 '이스케이프(ESCAPE)'에 이어 올해 디지털 싱글 '우리 둘이'까지 가수 활동을 펼쳤다.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도 꾸준히 솔로 앨범과 디지털 싱글 등을 발표한 김형준은 매년 단독으로 일본 현지 전국 라이브 투어 콘서트를 성황리에 펼쳐내며 한류스타로도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김형준은 2012년 연기에 도전해 드라마 데뷔작이자 주연작인 '자체발광 그녀' 부터 '그대를 사랑합니다', '금나와라 뚝딱'에 이어 현재 방영 중인 '사랑은 노래를 타고'까지 꾸준한 커리어를 쌓고 있다. 특히 김형준이 출연한 전작 세 드라마의 판권 모두 일본에 수출됐다.

올해 일본을 넘어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전역을 돌며 수많은 팬들과의 만남을 가진 김형준은 내년 1월 페루, 볼리비아, 칠레, 에콰도르 등에서 단독으로 남미 투어 콘서트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에스플러스 엔터테인먼트에는 김형준 외에도 배우 이기우 최재환 등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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