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민영화 논란, 네티즌 갑론을박 '치열'

입력 2013-11-2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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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민영화 논란이 온라인 상에서도 거세게 일고 있다.

27일 네티즌 아이디 'kim******'는 "도시철도를 개방하다니, 개방도 좋지만 우리 국내 기업들은 어떡하라"며 "우리만 문을 잠근 것 같아서 개방했다는데 어이가 없다"고 이번 철도민영화에 대해 비판했다.

네티즌 아이디 'mg*****'도 "민영화 해봐야 좋을 거라고는 하나도 없는데 뭐하러 하는 건지 원"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반면 철도민영화 논란이 와전됐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네티즌 아이디 'wj**********'는 "보수와 진보를 떠나서 사실 확인을 전제로 한 포스팅이 중요하다"며 "철도 민영화가 아니라 정확히 말해 GPA개정 협상"이라고 철도민영화 논란이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철도민영화 논란의 진실을 말하자면 개정 GPA 협상 필요성이 대두된 시점은 1997년이며 협정과 별도로 양허 협상은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4년에 시작됐다"며 "최종 협상이 타결된 건 2011년 12월 이명박 정부 시절"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네티즌 아이디 '1y*******'도 "GPA 개정안하고 철도민영화하고 무슨 관련이 있냐"며 철도민영화 논란에 대해 비판했다.

한편 이날 청와대가 세계무역기구(WTO) 정부조달협정(GPA) 개정에 나서자 '철도민영화의 전 단계가 아니냐'는 의혹이 동시에 불거졌다. 이에 청와대 측은 이날 철도민영화 논란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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