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대치정국 속 부산行

입력 2013-11-2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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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27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막한 ‘2013 대한민국 지역희망박람회’에 참석했다.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에 따른 논쟁과 예산안 심사 연기로 사상 초유의 준예산 우려가 높아지는 등 여야간 팽팽한 대치정국 속에서 보인 행보다.

이날 개막식에는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을 비롯한 장관 7명과 허남식 부산시장 등 12개 시·도 단체장 등 주요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격려사에서 “전국 어디에 살던지 노력한 만큼 꿈을 이룰 수 있고, 땀 흘린 만큼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것이 국민행복시대를 여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역 균형발전을 국정운영의 핵심 가치로 삼아 지역 발전이 국가 발전의 토대가 되는 상생과 선순환의 구조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자치단체가 지역 공동체와 함께 발전계획을 주도하면 정부는 맞춤형 지원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대통령은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의 연평도 발언 논란과 관련해 “묵과하지 않겠다”고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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