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처)
‘오로라공주’ 전소민과 정주연이 옛일을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26일 오후 7시 15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극본 임성한ㆍ연출 김정호 장준호)’ 132회에서는 서로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리는 오로라(전소민 분)와 박지영(정주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지영은 사임당(서우림 분)을 잃은 오로라를 위로했다. 박지영은 오로라에게 “잠은 잘 자냐. 결혼한 모습을 보여드렸으니 효도한 거다”라며 위로했다. 이에 오로라는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자 박지영은 “시누이들에게 스트레스 많이 받았냐”고 묻었고, 오로라는 “단지 서로 안 맞았던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영이 “다시 합칠 가능성이 있냐”고 묻자 오로라는 고개를 저었다. 박지영은 황마마(오창석 분)만 데리고 나오지 그랬냐고 말하지만 오로라는 결국 형제간 의를 갈라놓는 거 아니겠냐며 이혼이 최선이었다는 의미를 전했다. 이어 박지영은 결혼했다가 아니다싶으면 이혼하랬다고 길지 않은 인생 참고 사는 게 아니라는 왕여옥(임예진 분)의 말을 전한다. 박지영과 오로라는 함께 치고 박았던 옛날이 그립다며 눈물을 훔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