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필리핀 재난지역에 구호품 13만여개 지원

입력 2013-11-2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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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저녁 대한항공 직원들이 KE631편에 필리핀 지역 이재민들에게 보낼 구호품을 적재하고 있다. 사진제공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태풍 ‘하이옌’으로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 지역 이재민들에게 약 1억600만원 상당의 구호품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구호물품은 생수 4만개(6만리터), 컵라면 6만개, 즉석밥 2만 4000개, 담요 2000 장 등으로 필리핀 사회복지개발부에 전달 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26일 운항된 KE631(인천-세부)편을 시작으로 약 7일에 걸쳐서 구호물품을 수송한다.

한편 대한항공은 2008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 당시 특별 화물기를 투입해 담요와 생수 등 구호품을 지원한바 있으며 2011년 3월에는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일본 동북지방 이재민들에게 구호품으로 생수 9만리터와 담요 2000장을 긴급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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