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숏커버링 투자아이디어…현대상선·게임빌 등 관심” - 한국투자증권

입력 2013-11-27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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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7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매도로 이익을 많이 본 종목들일수록 12월 숏커버링이 많아지면서 주가가 상승하는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숏커버링이 많아져 주가 상승이 기대되는 종목들에 관심 둘 만하다는 진단이다.

안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숏커버링이란 공매도(short) 물량을 상환하기 위해 다시 매수하는 매매행위로 일반적으로 숏커버링이 많아지면 수급측면에서 매수세가 강해지기 때문에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연말에는 기존에 설정된 공매도 포지션을 결산월에 맞춰 정리하는 수요가 많아 숏커버링 효과가 많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실제 2012년의 경우 공매도 포지션의 3개월 평균 매도가가 현재 주가보다 낮아 이익을 보고 있는 상위 20% 종목들이 12월 한달 동안 7.4%p의 초과수익률을 기록한 것.

안 연구원은 “이같은 숏커버링 효과가 2013년 12월에도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숏커버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이엘케이, 게임빌, 현대상선 등 30종목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이 꼽은 12월 숏커버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들은 이엘케이, 오성엘에스티, 하이비젼시스템, 에스텍파마, 디지텍시스템, 현대상선, 한진해운, SKC솔믹스, 게임빌, 미디어플렉스, 아이엠, 피앤이솔루션, 동양철관, 코스모화학, 삼성엔지니어링, 조이맥스, 하츠, 플렉스컴, GS건설, 위메이드, 심텍, 씨티씨바이오, 대아티아이, 한솔CSN, KG모빌리언스, 주성엔지니어링, 셀트리온, 다날, STS반도체, 유나이티드제약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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