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눈은 언제쯤?…"최고 7cm 많은 눈 예상"

입력 2013-11-27 09:06

서울 눈

▲26일 오후 서울 은평구 연신내역앞 도로에서 갑자기 몰아치는 눈보라를 맞으며 한 시민이 힘겹게 걸어가고 있다. (뉴시스 )

밤사이 서울·경기 지방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지만 아직 서울에 눈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다. 기상청은 오전 9시를 전후해 눈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7일 현재 강원과 경기, 충북과 경북 일부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고 수도권과 강원도 산간, 충청도 일대에도 대설예비특보가 발효됐다.

지금까지 대관령 7.7cm, 원주에는 2.5cm의 눈이 쌓였으며 제주 산간에는 최고 15cm, 경기 동부와 강원, 충청북도와 호남 서해안에는 10cm 이상의 폭설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오전 중 눈이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서울과 경기 지역도 2에서 7cm의 많은 눈이 예상된다.

한편, 현재 서울의 기온은 2.2도로 어제 아침보다는 높지만 낮 최고기온은 오히려 지금보다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기상청은 낮은 기온으로 눈이 얼면서 일부 도로가 빙판길로 변할 가능성이 크다며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교통 사고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울 눈 많이 온다더니 아침에 당황했다" "서울 눈 보다 조양은 필리핀 검거가 더 대박?"이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