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로로’ 10주년, ‘뽀통령’ 장기집권에 어린이 ‘싱글벙글’

입력 2013-11-26 09:59수정 2013-11-2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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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EBS ‘뽀롱뽀롱 뽀로로’(이하 ‘뽀로로’)가 방영 10주년을 맞는다.

‘뽀로로’는 지난 2003년 11월 27일 1기가 방송된 이후 지난해 8월까지 방영됐다. ‘뽀로로’는 친구들이 살고 있는 숲속 마을에 새로운 친구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신나고 재미있는 모험 이야기를 다루며 큰 인기를 얻었고 ‘뽀통령’이란 신조어마저 양산했다.

‘뽀로로’가 거둔 성과는 엄청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간한 콘텐츠산업통계에 따르면 ‘뽀로로’의 국내 캐릭터 산업 규모는 약 5조3000억원에 달해 단일 유아용 애니메이션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경제적 이득을 창출했다.

또 방영 첫해 20개에 불과했던 ‘뽀로로’ 관련 캐릭터 수는 지난해 2000개까지 늘어났다. 이 같은 성공에 힘입어 지난 10년간 120여개국에 수출되는 쾌거도 이뤘다.

네티즌들은 “뽀로로는 이제 캐릭터를 넘어선 하나의 문화”, “뽀로로가 새삼 대단해보인다”, “앞으로도 계속됐으면 좋겠다”, “나 어릴 때도 뽀로로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BS는 ‘뽀로로’ 10주년을 기념해 ‘뽀롱뽀롱 구출작전’을 방영할 예정이며 경기 남양주에 ‘뽀로로’를 테마로 한 공공도서관도 설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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