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내년 성장 본격화 전망-HMC투자증권

입력 2013-11-2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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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26일 한섬에 대해 소비경기와 패션 업황의 점진적 회복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9000원을 유지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3분기까지 부진한 영업실적이 지속됐지만 올해 4분기부터는 실적 턴어라운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점진적인 소비회복에 맞춰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비 8.3%, 52.8% 증가한 1847억원과 35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제품 및 상품 부문의 매출회복과 함께 정상가판매율과 판매부수 등 효율성 지표의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로써 지난 2011년 3분기 이후 8분기 연속됐던 영업이익의 감익 추세에서 벗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실적이 해결 실마리를 제공했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한섬의 3분기 영업실적은 당초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부진했다”며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4.8% 증가한 830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12.2% 감소한 75억원에 그쳤다”고 말했다.

정상가판매율과 판매배수 등 효율성 지표가 개선된 점은 긍정적이다. 매출총이익률이 전년동기비 4.8%P 호전된 63.0%를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매출액 총이익률의 호전에도 불구하고 3분기 영업이익률은 9.0%로 전년동기비 1.8%P 악화됐다”며 “이는 신규 브랜드 런칭 비용과 수입브랜드 사업 확대를 대비한 인력 보강에 따른 것으로 향후 성장을 위한 선비용 투입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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