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 Pan American Health Organization)의 수두백신 입찰에서 1700만달러 규모의 물량을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녹십자는 이번 낙찰 물량을 내년말까지 범미보건기구에 공급할 예정이다. 녹십자 수두백신은 지난 1993년 세계에서 두 번째,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이민택 녹십자 SIB 본부장은 “수두백신은 세계적으로 공급부족 상태이고 중남미 국가들이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어 내년에는 2배 이상 수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