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가수 양희은이 고등학교 3학년 때 빚더미에 앉게 됐던 사연을 고백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는 양희은·양희경 자매가 출연해 그 간의 인생 이야기를 털어놨다. 두 자매의 어머니인 윤순모 여사도 함께 출연해 지난날을 회상했다.
이날 양희은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고등학교 3학년 무렵, 보증을 잘못 서는 바람에 빚더미에 앉게 됐다”며 “연이어 가게에 화재가 나면서 우리 네 식구가 거리로 나앉게 됐다”고 가슴 아픈 이야기를 풀어냈다.
또 양희경은 “송창식 선배의 도움으로 취직을 했다”며 가수가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십대부터 시작해서 20대 중반에 빚을 다 갚았다. 긴장이 풀려서 앓아누웠다”고 고백했다.
양희은은 또한 갤러리를 방불케 하는 고풍스러운 집을 공개해 화제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