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 측 “16장의 사진은 생일파티 때 찍은 것, 명백한 피해자”

입력 2013-11-2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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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효주가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 34회 청룡영화상’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사진 = 방인권 기자 bink7119@)

배우 한효주(26) 측이 전 매니저의 협박 사건과 관련해 억울한 심경을 드러냈다.

한효주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5일 오후 이투데이와 통화에서 “전 매니저들이 주장한 사생활 사진 16장은 생일파티 때 찍은 사진이다”며 “아무 것도 아닌 사진이었고, 실제 협박 당시 (협박범들이) 한효주의 부친에게 당사자에게 알리지 말라고 한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부친은 바로 한효주에게 확인했고,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1000만원을 송금한 것도 경찰이 수사에 필요한 시간을 벌어달라고 했기 때문이다. 한효주는 명백한 피해자이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권정훈)는 사생활이 담긴 사진을 빌미로 한효주와 가족들을 협박해 금품을 뜯어낸 혐의(공갈)로 윤모(36)씨 등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윤씨를 구속기소하고 연예인 매니저 황모(29), 이모(29)씨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1월 4일 오후 9시 40분경 한효주의 아버지에게 “20장의 사진을 가지고 있다. 본인에게는 알리지 말고 장당 2000만원씩 총 4억원을 입금하라”며 금품을 요구하는 협박전화를 걸었다. 이에 한효주는 “문제될 만한 일을 한 적이 전혀 없다”고 말했고, 즉시 경찰수사를 통해 범인을 검거했다.

이에 대해 BH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입장을 발표하고 “공인이라는 이유만으로 협박을 일삼은 범죄행위에 대해 강경하게 대처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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