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논란' 김용민, 반론권 요청…"일부 방송 빼고 다 나가겠다"

입력 2013-11-2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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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시사평론가 김용민이 자신을 비난한 일부 언론에 대해 반박하며 반론권을 요청했다.

김용민은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남을 비난하려면 최소한 사실 관계는 확인해야 한다”며 "일부 출연 거부 대상 방송사를 제외한 그 어떤 TV 라디오 프로그램에든 출연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전혀 용인하지 않은 ‘까임권’을 왜 그렇게 열심히들 당연한 듯 행사하시는지 알 수 없다”며 “이제라도 반론권 보장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그는 “박근혜 정권 창출 과정의 총체적 불법, 부정에 관해 사실에 부합하는 선에서 최대한 언급하고 비평할 것”이라며 “왜 ‘애비나 딸이나’라는 말이 나왔는지를 설명하려면 당연히 뒤 따라야 할 말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용민은 지난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후안무치도 유만분수지, 부정선거로 당선된 것들이 반성은 커녕 큰 소리 떵떵치니”라며 “이 정권은 불법정권임을 자인하는 꼴이다. 하긴 그 애비도 불법으로 집권했으니. 애비나 딸이나”라고 박 대통령 부녀를 비난한 바 있다.

네티즌들은 SNS를 통해 "김용민, 뒤로 물러서지 않는 당당한 태도 멋지다", "김용민, 내가 그렇가 위력적인가 그 말도 했던데", "김용민 트윗 하나에 왜 이렇게 떠들썩?"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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