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박대통령 부녀' 원색비난 파문에…"내가 그렇게 위력적인가"

입력 2013-11-2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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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김용민 트위터 )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꼼수다' 멤버였던 김용민씨가 박근혜 대통령 부녀를 원색 비난한 것이 논란이 되고 있는 것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김용민은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국정원 120만건, 군 2300만건 트윗보다, 김용민의 트윗 하나가 더 큰 뉴스가치가 되는 세상이군요. 내가 그렇게 위력적인가"라는 글을 남겼다.

김용민이 지난 23일 트위터를 통해 언급한 박근혜 정권의 부정선거 의혹 발언이 정치권에서 논란이 되자 이를 비꼰 것.

지난 23일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소속 일부 사제들이 박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하는 시국미사를 연데 대해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이 "그 사람들의 조국이 어디인지 의심스럽다고 언급하자 김용민은 "후안무치도 유만분수지, 부정선거로 당선된 것들이 반성은 커녕 큰 소리 떵떵치니. 이 정권은 불법정권임을 자인하는 꼴이다. 하긴 그 애비도 불법으로 집권했으니. 애비나 딸이나"라고 박 대통령 부녀를 비난했다.

김용민의 트위터 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은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의 시국미사 파문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네요" "김용민 틀린 말한거 같지는 않은데" "김용민이나 정치권이나 다들 말로만 난리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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