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은 까야 제맛"…'임요한' 등장에 시청자 깜짝

입력 2013-11-2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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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은 까야 제맛

(사진=tvN 방송화면)

이름난 프로게이머였던 임요환과 홍진호가 `카스2-임진왜란`에 깜짝 출연해 화제다.

23일 방송된 tvN `SNL코리아` 정규시즌 마지막회에 이 둘이 등장해 네티즌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방송은 크루 스페셜로 꾸며졌다. '카운터스트라이크-카스2'를 패러디한 '카스2 임진왜란' 편에는 전문프로게이머였던 이들이 특별 출연해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임요환과 홍진호는 `카스2 임진왜란`에서 PC방 아르바이트생과 게임에 푹 빠진 또 다른 손님으로 등장, 감춰두었던 연기력을 내비쳤다.

특히, PC방 손님으로 특별출연한 이들은 "콩은 까야 제맛이지"와 "한번쯤은 꼭 이기고 싶었는데" 등 주옥 같은 명대사를 전했다. 평소 라이벌 관계인 임요환과 홍진호가 SNL의 꽁트에 등장한 만큼 e스포츠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두 사람은 김민교와 능청스럽게 콩트연기 호흡을 맞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SNL 코리아`에는 `응답하라 1994`의 해태 손호준과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김현수 선수가 출연했다.

콩은 까야 제맛 방송을 접한 네티즌은 "콩은 까야 제맛, 평소 라이벌이었던 두 사람이 방송에서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줘 신기하다", "콩은 까야 제맛, 이제 예능에도 관심을 보이는 듯", "콩은 까야 제맛, 능청스러운 연기가 재미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이후 히든싱어 아이유와 이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샤넌, 카스2 임진왜란 등이 온라인 커뮤니티 인기 검색어로 등장하는 등 큰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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