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니에르 병이란… 난청에 현기증까지 생겨

입력 2013-11-2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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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니에르 병이란 어떤 질환일까.

서울대학교병원에 따르면 메니에르 병은 내이에 발생하는 것으로 주로 난청, 현기증, 이명(귀울림)의 3대 증상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이 병은 1861년에 프랑스 의사 메니에르(Meniere)에 의해 처음 기술된 것으로 전해졌다.

메니에르병은 급성 현기증을 일으키는 가장 대표적인 내이 질환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병리와 생리 기전이 완전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내림프액의 흡수 장애로 내림프 수종이 생겨 발병하기도 하고 알레르기가 원인이 된다는 보고도 있다.

또한 다른 원인에 의해 체내에 나트륨이 축적되는 경우, 전신 대사 장애나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

치료에 앞서 고려해야 할 점은 메니에르병이 일반 질병과 달리 초기 발병 환자의 약 80%가 자연적으로 치유될 수 있다는 것과 발작 증세의 주기가 환자마다 다르게 나타난다는 점이다.

또 현기증 발작의 주기, 강도, 청력 소실 정도, 양측성 여부에 따른 치료 방침을 세워야 하며, 급성 현기증 발작 시기와 만성 시기에 따라 치료 접근 방법을 달리해야 한다고 의료계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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